사랑과 이별의 시 1

그대에게(詩)

末人 2002. 1. 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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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인의 자작詩)



그대에게






그대는 비였어.
너무도 오랜동안
매말라 있었던 내 가슴을
적시어 주는 비로 내렸어.
이제 나는
물기진 내 가슴 안에
사랑을 심을 수 있을거야.
그리도 키우고팠던
아름다운 한포기 사랑을
키울 수 있을거야.


그대는 햇살이었어.
식어있던 내 찬 가슴을
뜨겁게 덥혀주는 햇살로 왔어.
멈춰있던 휴화산에서
용암을 끄집어 내준 그대의 숨결에
내 모든 걸
녹여버리고 싶어져.


처절하게 갈구하던
나의
애절한 기도를 들어주어
비처럼 내려주고
햇살처럼 다가와 준 그대야
그대가 내밀어준 손에
내 온몸을 실어 잡나니
그대는
나의 삶이요, 꿈이요,
모두인 것임을...


그대야
주고파 몸부림치던 열정을
한 몸에 쓸어 담아준 그대야

그대
죽도록 사랑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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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orpop.com/Music/WalkingInTheRain_OrangeJuiceJones.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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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steel blue size=2 face= 가을체>(흐르는 곡은 Orange Juice Jones의
Walking In The Rain)

이 칼럼은 말인의 자작시와 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2001년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