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genta size=3 > (말인의 자작詩)
그대에게
그대는 비였어. 너무도 오랜동안 매말라 있었던 내 가슴을 적시어 주는 비로 내렸어. 이제 나는 물기진 내 가슴 안에 사랑을 심을 수 있을거야. 그리도 키우고팠던 아름다운 한포기 사랑을 키울 수 있을거야.
그대는 햇살이었어. 식어있던 내 찬 가슴을 뜨겁게 덥혀주는 햇살로 왔어. 멈춰있던 휴화산에서 용암을 끄집어 내준 그대의 숨결에 내 모든 걸 녹여버리고 싶어져.
처절하게 갈구하던 나의 애절한 기도를 들어주어 비처럼 내려주고 햇살처럼 다가와 준 그대야 그대가 내밀어준 손에 내 온몸을 실어 잡나니 그대는 나의 삶이요, 꿈이요, 모두인 것임을...
그대야 주고파 몸부림치던 열정을 한 몸에 쓸어 담아준 그대야 나 그대 죽도록 사랑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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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http://korpop.com/Music/WalkingInTheRain_OrangeJuiceJones.rm ">
light steel blue size=2 face= 가을체>(흐르는 곡은 Orange Juice Jones의 Walking In The Rain)
이 칼럼은 말인의 자작시와 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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