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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인의 두개의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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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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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인연이 아닌가봐.
이제 접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이렇게 밤비까지 내려주니
떠나기엔 너무나 좋구나.
그대 마당에 드리웠던
내 모든 그림자들
거둬버린 빈 자리에
내 젊었을 때 좋아했던
선율 하나 두고 가니
더러 가끔 비오는 밤이면
들어 주길 바래.
좋은 글 많이 써.
안녕.
★ ★ ★ ★ ★ ★
(내가 xxxx를 알게 된 건
컴을 처음으로 접하고 얼마 안됐을 때예요.
어느 날 내 방을 찾아와 詩를 좋아 한다며
나와 대화를 하기 시작하고 부터였어요.
그 무렵 나는 시와 떨어져 산지 무척 오래되어 있을 땐데
아, 다시 시를 가까이 하며 살고픈 생각이 들게 해 준거예요.
이 칼럼을 만들게 된 동기도 그니의 권함 때문이었어요.
우리는 늘 서로 시를 주고 받으며 지내 왔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이제 그니를 떠나야 해요.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 밖에 안된 겁니다.
얼굴도 모르는 그니와의 작별의 서글픔이
이 봄비와 함께 내 가슴을 적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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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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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을 싸듯
모든 걸 싸 질머지고 너는 떠났지만
네가 가져간 건 아무 것도 없다.
여기
너의 숨결과
너의 마음들이 그대로 머물러 있잖니.
떠나는 너의 그림자 끝을 보면서
나는
차라리
남아있는 또 다른 네가 고마와
한웅큼 눈물을
발아래 심는다.
잘가--.
☆ ☆ ☆ ☆ ☆
(xx와 작별하는 날
나에겐 또 다른 작별이 오고 있었어요.
날이면 날마다 만나
웃고 떠들던 소중한 친구가
내 곁을 멀리 떠나가야 하는 거예요.
함께 했던 수 많은 친구들의
눈물어린 배웅 속에
그는 쓸쓸한 휘파람 한 자락 혼자 불며
떠나 갔어요.
그가 우리에게 던졌던 뜨거운 우정을
언제까지고
가슴에 쓸어안고 살고파요
다시 돌아 올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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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steel blue size=2 face= 가을체>(흐르는 곡은 patti page 의 changing partners )
이 칼럼은 말인의 자작시와 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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