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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content.communities.msn.co.kr/isapi/fetch.dll?action=view_photo&ID_Community=r125mo7ilr1bsga0lnup6e3004&ID_Topic=2&ID_Message=174 > rich bluesize=3 > (말인의 자작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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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지던 밤 rich blue size=3 >
밤비 내리니
목련꽃 지기 좋구나.
기다림을 접기엔
어둠이 좋구나.
혼자만 애태우던
창백색의 설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씻어 내리기엔
밤비가 좋구나.
찬 사랑 하나 얻고자
북쪽만 바라보다
목이 빠져버린 꽃망울
떨구어진 상처 구멍마다
묘석(墓石)으로 돋는 잎새들
하이얀 삶을 살다 진
영혼 위에
뿌려오는 검은 빗물들이
망각의 강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웅덩이로 고여
깊이만 더해 가는 위에
영원히
잎새를 만나지 못하고 져야하는
목련꽃의 숙명이
가슴 찢는 빗소리를 만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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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http://korpop.com/Music/Visions_CliffRichard.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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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steel blue size=2 face= 가을체>(흐르는 곡은 cliff richard의 visions )
이 칼럼은 말인의 자작시와 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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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purple face=가을체 size=2 > ***(2001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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