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인의 자작詩)
나
사랑을 주절거려도 보고 아픔을 호소도 해 보건만 이 닫혀있는 마음 무엇으로도 열 수가 없어 나는 내 먼저 내 껍질을 긁어댄다.
나는 늘 나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작은 그릇 안에 두고 싶었는데 세상은 불을 지펴주지 못하는구나.
어쩌면 나는 나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외곬으로 밀어내는 삶을 즐기는지도 모른다.
열려있는 세상도 닫혀있기를 바라며 그렇게 나는 나만의 공간을 증오하며 사랑했다.
어려운 나라고 모두는 말하지만 어려워져야 비로서 내가 됨을 나는 즐기는지도 모른다.
내 닫혀있는 문을 조금만 열면 파아란 하늘 내 있는 이 곳으로부터 두 발자욱만 나가면 들판
그러나 나는 막혀 있음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나를 갇우어야 내가 있음을.. 새어나지 않아야만 내가 있음을...
어쩔 수 없다기엔 나는 너무도 슬픈 나를 갖고 사나보다.
나는 지금도 나 혼자 생각하는 나인 것을...
그런데.... 누구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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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말인의 자작시와 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2001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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