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시 1

비 내리는 밤에(詩)

末人 2002. 1. 9. 16:45























   






















 (말인의 자작詩)



비 내리는 밤에





보고픈 가슴엔
건널 수 없는 강물이 흐르고
어두워진 체념의 밤하늘엔
좌절의 녹쓴 비가 내린다.


일어나는 그리움 어쩌리,
차라리
퍼붓는 비에
씻기워 내리기라도 한다면 좋으련만
젖어드는 연민을 어쩌리.


세월의 가로등 꺼진
어느 외진 삶의 골목 길에서
오는 비
다 맞고 섰을 가출한 고독한 영혼을
누가
우산 속으로 인도하리.


비는 내리는데
빗소리는
죽음처럼 쓰러져 잠든 어제의
타오르던 불씨를 흔들어 깨우는데
건널 수 없는 강물만이
가슴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구나.


묻지마라.
파여진 고뇌의 웅덩이 가득
흘려 보내지 못해 고여있는
나의
연민의 깊이를...


쪽배를 타고
강물을 노저어 보지만
나는 이 밤
먹물 같은 빗물 속에 실종이 된다.







id="Real System">







value=" http://country.korpop.com/Music/BlueEyesCryingInTheRain_AceCannon.rm
">




.......................(흐르는 곡은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Ace Cannon )..........





















Your browser doesn't support java or java is not enab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