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인의 자작詩)
흐른다는 것
그래, 흐르는 건 세월이야. 우린 그냥 떠내려 가기만 하면 돼. 어느 물살 위에 떨어진 한잎 나뭇잎처럼 세월을 타고 있기만 하면 돼.
가로막는 바위며, 돌부리들은 비껴서 흐르면 돼. 부수고 가기에도 타넘어 가기에도 벅차잖니.
가파른 낭떠러지를 내리 꽃히는 멍든 폭포수가 될지라도 다시 일어나 흘러가는 거야. 그 누군지는 모르지만 흐를 수 있는 힘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며 또 흘러가는 거야.
휘돌고 구를 적마다 오히려 맑아지는 영혼.
파란 하늘이 내려와 박히는 여행.
이 칼럼은 말인의 자작시와 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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