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1
[스크랩] 오봉 산행기(이제 사진 뜹니다)
末人
2007. 10. 31. 20:45
가슴 벅찬 산행이었다. 모두의 특별 배려 덕분에 말인도 드디어 그 험악한 도봉산의 오봉을 올라갈 수 있었던 거다. 오봉의 장엄한 다섯 바위 봉우리가 내 눈 바로 앞에 펼쳐져 보이는 순간, 아 나도 드디어 무언가를 해 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다. 실로 10 여년만에 느껴보는 정복감이 아니었던가...후들거리는 다리... 금방이라도 끊길 것 같은 호홉... 주저앉고 싶은 고통... 모두 참아낸 후엔 기다리던 생명수의 투입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아무튼 힘들었지만 즐겁고 보람찬 하루였다. 함께 해 준 인왕산님,검단줴비님,석천님,부람선녀님,청계들꽃님,바람님,사계절님,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피곤해서 우선 간단히 산행후기를 올립니다.
출처 : 도봉에서 관악까지글쓴이 : 末人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