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시 2

[스크랩] 당신

末人 2005. 12. 16. 10:10


★당신★

(말인)




고독한 가슴에
조용히 밀려와 부숴져 버리고마는 파도같은 당신,
눈 감은 어둠 속에서만이
찾아오는 꿈 같은 당신,
닿을 듯 닿을 듯 하다가도
다가가면 멀어져 가는 물 안개.
사무쳐오는 가슴 골에
그리움으로만이 살아있는 당신,
나의 벅찬 연민속에 고통으로 머문 당신,
나의 당신,
한없는 당신

출처 :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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