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시 1

강가에 서서

末人 2002. 9. 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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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詩★





사랑

(강 재 현)


생살 여며 돋아나는



봄날 같은 파릇한 수줍음







네 전 생애를 붙들고



한 번은 흔들리고 싶다



내 전 생애를 걸고



한 번은 날아오르고 싶다







봄날 같은 여인의



저 하느작이는 치맛자락







한 번은 운명을 건



사랑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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