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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엄청난 여행정보

末人 2008. 10. 9. 09:30
사계절 여행코스 & 추천코스 12가지 모음
http://tong.nate.com/redsun_tong/37618648
자연친화형 4계절 여행코스 12選

어디로 갈까. 무엇을 볼까. 어느 것을 맛볼까.

벼르고 별러 모처럼 떠나게 된 여행. 처음부터 망설임의 연속이다. 갈 곳은 많고 시간은 넉넉잖고. 가이드서적을 뒤져봐도 내맘에 쏙드는 신통한 해답은 찾을 길 없다. 어쩐다….

‘우리나라에서 꼭 해볼 만한 여행 열두 가지’는 이럴 경우 좋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여행레저팀)가 선정한 아름답고 맛깔나는 여행코스다. 전체를 꿰뚫는 여행의 테마는 최근 지구촌의 화두로 떠오른 자연친화형의 ‘생태여행’(이코투어리즘·Ecology Tourism). 잘 지키고 보전해서 다음 세기에도 반드시 남아야 할 열두가지 풍경을 찾아가 그 자연의 텃밭에서 태어난 한국 토속의 맛도 함께 즐기는 여행코스다.

①정동진 해맞이후 정선으로
TV드라마 ‘모래시계’는 잊혀졌지만 정동진역 앞 해변과 플랫폼의 ‘모래시계 소나무’는 지금도 찾는 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변 해맞이후 찾는 곳은 돈연스님과 첼리스트 도완녀씨가 정선 부수베리계곡 아래 가목리 물가에 일군 ‘메주와 첼리스트’ 전통식품(된장 간장 고추장)공장. 큰항아리 3000개는 설치예술 작품급이다.

②정선선 두칸 열차 타고 아우라지로

송천과 임계천이 만나는 정선 아우라지. 아우라지 뗏배꾼과 싸리골 아가씨의 애절한 사랑이 구슬픈 노래로 피어난 정선 아라리의 고향 아닌가. 두칸 ‘꼬마열차’(증산↔구절리 45.9㎞,)를 타고 송천의 물가를 달려보자. 그리고 아우라지 강변 옥산장(여관)에서 전옥매씨로부터 정선아라리도 듣는다. 감자옹심이 등 산골음식도 별미다.

③눈꽃핀 태백산 등반

고고한 달빛에 은빛으로 채색된 한겨울 새벽의 태백산. 정상 밑 주목 군락지로 붉은 해가 솟는다. 첫햇살에 핑크빛으로 물든 하얀 눈꽃과 서릿발. ‘빛의 환타지아’다. 눈꽃축제때는 오궁썰매(대여)를 엉덩이에 붙이고 미끄럼타며 하산한다. 태백시내 진짜 ‘너와집’(나무로 만든 기와를 얹은 산촌가옥) 식당에서 토속 한정식으로 식도락도 즐긴다.

④제주도 해안경승지 ‘큰엉’

남제주군 남원읍에 있는 해안경승지 ‘큰엉’은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 시커먼 현무암 바위절벽이 장장 수㎞나 이어지고 아래서는 거친 파도가 부서지며 굉음을 낸다. 잔디밭 포근한 큰엉 절벽위에는 아담한 산책로(2㎞)도 있다. 밤이면 한치잡이 배에서 밝힌 불빛으로 보석처럼 반짝이는 밤바다를 바라보며 소주 한 잔을 기울이는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

⑤7번 국도이용 동해안 드라이브

동해안을 달리는 7번 국도. 경치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사진은 임원항 백사장의 갈메기떼). 화진포 통일전망대, 설악산, 대진항과 거진항, 속초항, 낙산사, 주문진, 경포대 정동진역 추암해변과 두타산 무릉계곡(동해시), 새천년해안도로(삼척시), 망양정과 성류굴 불영계곡(울진군), 덕구 백암온천, 영덕대게 강구항,등대 고운 호미곶, 과메기 익는 구룡포, 수중왕릉 대왕암 등등….

⑥수종사에서 차 한잔

남, 북 두 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루는 양수리. 그 옆 운길산 중턱의 수종사(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내려다 보는 강마을 풍경은 아름답기가 감히 짐작키 어려울 정도다. 한겨울 눈내린 삼정헌(三鼎軒)에서 통유리창 밖 나목 가지에 핀 눈꽃 감상하며 마시는 설록차(雪綠茶). 의 그윽함은 또 어떻고….

⑦울릉도서 본 한밤 漁火

칠흑같은 어둠이 바다를 삼킨 뒤. 밤바다에서는 ‘어화’(어선에서 고기를 잡기 위해 밝히는 집어등의 불빛)가 핀다. 오징어잡이배에서 밝힌 이 집어등의 불빛군은 어찌나 장관이었던지 한 인공위성에서 촬영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망향봉 어화는 99년 4월 케이블카 설치후 태어난 울릉도 어화의 ‘최신 버전’이다.

⑧내린천서 계곡래프팅

오대산과 점봉산에서 발원한 물이 하나되어 소양강에 흘러드는 물 내린천(16㎞). 전혀 때묻지 않은 계곡을 원색의 고무보트가 수놓는 한여름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답다. 래프팅 코스는 원대교∼송강카누학교(6.5㎞·3시간)가 압권. 폭포(수차 1∼2m)와 여울, 물굽이가 적당한 간격으로 돌출하고 짜릿한 추락의 희열을 맛볼 수 있다.도토리묵을 안주로 노르스름한 옥수수 막걸리 들이켜고 먹는 막국수맛도 별미.

⑨점봉산 곰배령 마루의 불꽃

곰배령 고개마루(해발 1099.4m)에 흐드러지게 핀 이 땅의 들꽃. 세찬 비 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기어이 여린 꽃 피워 내는 질기디 질긴 들풀의 인내와 끈기, 정열에 고개가 숙여진다. 하찮은 들꽃이지만 세상 대하는 자세를 온 몸으로 가르쳐 주는 영특함을 간직했다. 축구장 만큼 넓은 초원의 곰배령 마루에 서면 설악 대청봉 등 백두대간의 마루금도 한눈에 들어온다. 설피마을(진동2리)∼곰배령 마루는 4㎞, 트레킹에는 두시간이 걸린다.

⑩한강발원지 검룡소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해발 1,418m) 아래 해발 946m의 숲속 바위구멍에서 끊임없이 솟구치는 깊고 맑은 샘, 검룡소. 장장 514.4㎞를 흘러 강화만에서 서해로 흘러드는 큰 물 한강의 발원지다. 그 물은 연못의 달궁으로 넘쳐 흘러 이끼 곱게 낀 너럭바위 패인 홈으로 힘차게 흐른다. 그 물을 두 손으로 받아 마신다. 한강을 통째로 들이켜는 셈 아닌가.

⑪보성 차나무밭 산책

전남 보성의 대한다원(보성읍 봉산리) 보성다원 녹차밭. 하늘가린 삼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삼나무나 차나무 모두 한겨울에도 푸름을 잃지않는 상록수. 덕분에 차밭에 오면 사시사철 초록의 싱싱함을 접한다. 봇재아래 보성만 율포는 자동차로 10분 거리. 바닷물 성분의 지하암반수에 우려낸 따끈한 해수녹차탕에 몸을 담그자. 피로가 씻은 듯이 풀린다.

⑫해지는 채석강에서

바다(변·邊)와 육지(산·山), 반도의 두 부분이 철저하게 내외하면서도 각각 나름의 매력을 고이 간직한 변산. 서책을 누인 듯 바위결이 켜켜이 가로진 채석강 바위해안은 역시 노을빛 물들어야 그 자태가 돋보인다. 외변산 채석강의 매력이 저녁 노을이라면 내변산의 내소사 매력은 하늘가린 전나무 숲터널이다. 싱싱한 바지락으로 쑨 죽까지 맛보면 변산 앞바다를 통째로 들이킨 느낌이 든다.






명산

계곡,폭포

사찰

휴양림

관광농원

유적지,박물관

해수욕장

섬,해안,항구

강,호수,낚시

관광단지

동굴

온천,약수
 
 


강원 평창
집 전체가 작은 향토박물관입니다.
둔내주천강휴양림펜션 강원 횡성 산과 강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물에는 원앙새, 외가리가 놀고,노루, 고라니등 야생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곳)
 
강원 양양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송천계곡과 유명한 송천 민속떡이 어우러지고 동해바다와 설악산이 지척인 곳이랍니다
강원 평창
계곡 숲속마다 흔들 흔들 그믈침대가 있어요
강원 평창
민박과 찜질을 동시에 할 수 있어요.
강원 평창
앰무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강원 평창
레프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강원 평창
숙박동에 붙어 있는 카페가 작은 목공예 전시장...
강원 정선
기와집으로 지어진 괴목 전시장과 아름다운 야생화 전시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원 횡성
황토로 집짓는 방법과 목각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경북안동
경상북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충북제천
누드크로키 회원에게는 민박요금이 할인 되는 곳입니다.(할인율 30%)
충북제천
커플룸 이용자에게는 칵테일이 제공됩니다.
제주한림
 

 


강원 평창
팬션앞에 놓여진 드넓은 밭에서 일궈지는 감자,고추,상추 등등
야채들로 싱그러운 밥상을 차려 가족 또는 연인,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여행이 되시길 바랄께요..^^
마지산장 강원 원주 사계가 아름다운집..특히 설경은 말로 표현이 어렵습니다.
경기 가평
엔 푸르게, 여름엔 파랗게, 가을엔 붉게, 겨울엔 하얗게, 설악산을 옮겨놓은 듯한 유명산과 중미산자락을 따라 오르면 거기에‥‥.
북한강 남한강 청평호반을 따라 오르면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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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있는집 경기 가평 나무 숲속에 유럽 농촌풍 이층집과 산장풍 단층나무집 사이 마당을 카페식 정원으로 꾸며져 숲향기 가득해요...
강원 평창
솔내음, 쑥내음 방마다 우리 고유의 향이 넘쳐요.
수덕산장(펜션
강원 강촌
강촌에도 이런곳이.. 깊은 산속에 맑은공기 집안 가득히 퍼지
경기 연천
창문을 열면 임진강이 비릿한 냄새와 밤나무 향기이 가득 넘쳐 흐릅니다.
경북 경주
벚꽃 가득히 피어있는 경주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즐겨보세요.
충남 안면도
각방마다 다른 6종류의 허브향이 가득합니다.
 


휴심
강원 강능
소나무와 황토만으로 지어진 소단위마을의 작은 민속촌...전통가옥과 문화예술이 함게 있는 곳입니다.
마지산장 강원 신림 마당에 하늘을 찌르려는 돌탑을 보세요... 돌하나에 소원에 이루어 집니다.
강원 횡성
시원한 계곡 사이에 흔들 흔들 해먹(그물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강원 평창
숲속에서 찜질과 함께 삼림욕을 할 수 있으십니다.
강원 인제
설피를 신고 하얀 눈밭위를 걸어 보세요
전북 변산
감나무로 물들인 예쁜 옷을 만들어 보세요
인천 장봉도
서해안 갯벌에는 무엇이 살아 숨쉬고
있을까요?
강원 춘천
산속에서 작은 차 A.T.V를 즐
충북 수안보
민박 시설은 보잘 것 없지만 작은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인천 이작도
후리질이라는 것을 혹시 해보셨나요?
강원 횡성
황토로 집짓는 방법과 목각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경북 안동
경상북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강원 평창
시원한 계곡 사이에 흔들 흔들 해먹(그물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강원 평창
 
레이크펜션
경기 안성
 
새벽종
경기 포천
 
강원 원주
 
충북 수안보
 
강원 인제
 
강원 인제
 
강원 원주 치악산
 
인천 강화
 
충북 제천
 
제주 조천읍
하라산이 한눈에 보이는 고급  별장입니다.
 


두메산장
경북 예천
휴심 강원 강능
강원 평창
강원 원주
강원 횡성
강원 평창
강원 인제
강원 평창
강원 평창
강원 평창
강원 횡성
강원 강촌
강원 인제
전남 화순
충북 제천
충북 제천
경기 안성
 


행복한집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 1841
강원 횡성 둔내 자연휴양림
강원 평창
강원 둔내(성우투어)
강원 평창
강원 강촌
강원  둔내(성우투어)
전북 남원 (뱀사골)
경기 유명산 휴양림
인천 강화
충남 안면도
강원 양양
강원 평창
충남 태화산
제주 서귀포
경기 포천
제주 남제주
 


강원 평창
민박 시설은 좀 초라해 보이지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 영어,일어
강원 평창
작은 향토박물관을 연상케 하며 침대방 보유
- 일어
전북 무주
분위기 넘치는 통나무집으로 침대방을 보유
- 영어
경북 안동
한국의 전통 고택에서 한국에 대해 많은 곳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경북 안동
한국의 전통 고택에서 한국의 전통에 대해 많은 곳을 배울 수 있는 곳 입니다.
전남 구례
다양한 향토 문화체험을 직접하실 수 있는 곳 입니다.
 


경기 포천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청계호수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맑고 싱그러운 자연을 가슴 가득 느껴 보세요.
 
마지산장 강원 원주 치악산 깊은골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세상이 작아 집니다.
뿌리가 있는집 강원 평창 나무 숲속에 유럽 농촌풍 이층집과 산장풍 단층나무집 사이 마당을 카페식 정원으로 꾸며져 숲향기 가득해요...
하얀뎠?/font> 강원 평창 설 메밀꽃 필 무렵의  내용처럼 동네전체가 온통 메밀밭이어서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주는 곳입니다
해피펜션 경기 가평 봄엔 푸르게, 여름엔 파랗게, 가을엔 붉게, 겨울엔 하얗게, 설악산을 옮겨놓은 듯한 유명산과 중미산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곳.
레이크펜션
경기 안성
아름다운까페에서 음악과 함게...
강원 평창
유럽풍으로 지어진 목조건물과 예쁜 카폐가 한곳에.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와 바다가 훤히 보이는곳
경기 포천
자연에서의 편안한 휴식 도시생활에서의 찌들은 일상을 말끔하게 씻어 주는 ...
강원 홍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속에 그대에게 사랑 고백하기...
강원 평창
커플에게 인기 짱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죠?
제주 중문단지
아름다운 남제주의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품기는 곳입니다.
제주 남제주
제주의 파란 바다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옹진군 이작도
부아산에 올라 바라보는 석양과 밤바다가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충북 제천
 커플룸 이용자에게는 칵테일이 제공됩니다.
경남 거제도
거제도의 푸른 바다와 앙징맞은 카페가 함께...
충남 태안
아름다운 바다를 연인과 함께바라보며...
강원 영월
태백산 자락에 위치한 칠양이 계곡에 꼭꼭 숨아 있는 곳으로 자연과 조용히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충남 당진
서해에서 아름다운 사람의 손을 잡고 떠오르는 해를 바라 볼 수 있는 특별한 곳 입니다.
 
강원 평창
투어123이 선정한 최고의 명소, 인근 허브나라와 함께 연인들이 다녀 오시기에 멋진 코스 입니다.
 

 
강원 화천
서울에서 2~3시간 거리인 강원도 화천군 만산동계곡 깊은 곳에 있습니다.
주변에 인적이 거의 없고, 산과 계곡이 좋아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마지산장 강원 신림 치악산 골짜기에서 신선이 되어 보세요
인천 자월도
2층방을 달라고 하세요.
그럼 혼자서 바다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강원 삼척
이곳에 가면 마음이 참 차분해 집니다. 그리곤 마음속의 쓰레기를 버릴 수 있어요.
경북 경주
보문호수를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지요.
전남 보길도
남도의 푸른 바다에 그냥 모든 것을 던져 버리고 자신을 비우고 와 보세요.
충남 태안
연포해수욕장에 위치한 민박집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예요.
강원 영월
태백산 자락에 위치한 칠양이 계곡에 꼭꼭 숨아 있는 곳으로 자연과 조용히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제주도
푸른 바다와 유체꽃 향기가 가득한 곳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잇는 곳입니다.
충북 제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덕동계곡에 호젓히 자리 잡고 있는 최고급 휴식터 입니다.
경기 양평
산자락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는 아담한 양옥집..한번쯤 가서 커피한잔을 앞에놓고 사색에 잠기고 싶은 곳입니다
 


경기 베어스타운
잘정돈된 까페에서 우아하게 차한잔(무료)
강원 삼척시
이재철님의 통기타와 클래식의 만남
전남 보길도
시인 강제윤님과 나누는 차 한잔이 그리운 곳
경기 포천
연극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곳
강원 진동계곡
동양화가 최용건님과 함께 하는 진동리 이야기
충북 제천
예술인을 환영하는 누드민박에서는 사진관련 단체, 미술인들에게는 저렴하게 숙박과 식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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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망산 천등산 천령산 천주산 천황산
청량산 취서산 칠보산 토곡산 토함산
통고산 팔각산 팔공산 팔용산 학가산
현성산 형제봉 화왕산 황매산 황복산
황석산 황악산 황장산 황장산 황학산
호 남
가야산 가학산 강천산 경각산 고령산
광대봉 금성산 금전산 내장산 달마산
대둔산 덕유산 동석산 동악산 동주리봉
두륜산 마이산 만덕산 만덕산 만복대
만행산 망덕산 모악산 무등산 문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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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산 백암산 백운산 변산 봉두산
봉화산 부귀산 부용산 사자산 삼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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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 여귀산 연석산 영귀산 영취산
오봉산 운장산 원등산 월출산 위봉산
유달산 입암산 장군봉 장안산 적상산
적자봉 제암산 조계산 조항산 지리산
지장산 진봉산 천관산 천등산 추월산
칠백이 팔영산 회문산
제 주
한라산
북 한
금강산 백두산

 

 

당일치기 데이트 여행월의 차밭에 서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구? 층층이 펼쳐진 차나무 고랑을 그림처럼 담은 CF와 드라마들, 그리고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극찬은 우리를 보성으로 이끌었다. 전라남도, 하고도 남쪽 끝인 보성은 아무리 일정을 밭게 잡아도 밤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해야 하는 무박2일의 여행지였지만, 3시간 안에 광주까지 내려가는 고속철도를 이용해 보성 옆 율포해수욕장까지 둘러보는 당일 여행 코스를 짤 수 있었다. 두근두근!


지하철 패스의 확대판처럼 생긴 KTX 티켓을, 역시 지하철 매표구처럼 생긴 개찰기에 넣으면서 여행의 흥분은 본격 시작되었다. 영수증으로 필요하거나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을 배려해 역무원에게 티켓을 보이고 통과하는 라인도 있었다. 좌석은 덩치 큰 남자들이 앉으면 약간 불편하겠다 싶을 정도로 절반은 열차 진행 방향과 같은 순방향, 절반은 거꾸로 앉아서 가는 역방향으로 배치돼 있다. 역방향 자리는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그 밖에 차량 사이의 공간에 화장실과 더불어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간단한 과자를 뽑아 먹을 수 있는 스낵 자판기가 배치된 점이 특이했다.


통로 중간중간에 설치된 모니터로 <노브레인 서바이버>를 보며 즐겁게 여행 중이다. 잠을 자거나 다른 일을 하는 승객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볼륨을 많이 낮춰놓아 약간 답답했다. 팔걸이에 부착된 단자에 이어폰을 꽂는 방송 시스템과 비행기 기내 수준의 음료 및 신문 서비스는 특실에만 제공된다고. 일반실에는 보통 열차에서 만나던 홍익회 매점 카트가 똑같이 지나간다. 특실은 좌석이 더 넓고 회전도 되지만 요금이 40%나 더 비싸단다. 열차가 수도권을 벗어나며 조금씩 속도가 붙는 게 느껴졌지만 전용 선로 비율이 낮은 호남선이라 그런지, 예상만큼 체감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광주역에 내려서 시외버스로 갈아탔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 준비해온 샌드위치로 점심 식사. 광역시이긴 하지만 서울을 벗어나니 한결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인 데다, 버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점점 시골로 변해간다. 한 시간 반 정도를 버스에서 졸다가, 대한다원 앞에 내렸다.


차밭도 차밭이지만, 대한다원은 진입로의 운치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로도 유명하다. 찌를 듯이 솟은 삼나무 사이로 걸으며 심호흡을 하니 미니 삼림욕을 체험하는 듯 평온해지는 기분. 나무와 꽃들을 즐기며 10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드디어 차밭이 눈앞에 펼쳐진다. 시야를 가득 채울 정도로 제법 경사진 언덕배기까지 일렬로 늘어선 차나무 고랑 가로줄이 층층 겹쳐진 광경은 광고나 드라마를 통해 익숙하다고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가파른 차밭을 걸어오르며 사진을 찍다 보니 땀이 슴슴 배어나온다. 내려오는 길에 시음장의 녹차와 1천원짜리 녹차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달래고, 아버지께 갖다드릴 1만8천원짜리 중작 녹차도 구입했다.


차밭 근처의 율포 바닷가는, 여름철 해수욕보다 해수녹차탕에서 온천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 벌써 초여름 기온까지 올라 더운 오늘은 온천욕을 생략하고, 바다를 보며 바람을 쐬기로 했다. 서해안 특유의 뻘밭이라 동해 같은 맑은 물의 감흥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어촌 풍경을 구경하는 나름의 재미가 있다.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방파제를 걸으며 넓게 펼쳐진 바다 앞에서 심호흡을 하니 답답했던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

보성에 위치한 조그만 절 쌍봉사는 여행 가이드북에 절대 안 나오는 숨겨진 명소! 규모는 작으면서 3층으로 높이 올라간 대웅전,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절집과 종각, 연못은 우리나라 절 같지 않은 이국적인 인상이다. 크고 화려한 사찰들처럼 현대적으로 복구해놓지 않아 낡고 바랜 세월의 흔적들이 오히려 멋지다.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저녁 퇴근 시간에 맞물려 약간 더 시간이 소요되었다. 현지의 기사아저씨께 맛집을 물어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떡갈비와 비빔밥을 맛본 후, 여유있게 9시 45분에 광주역을 출발하는 KTX에 승차. 이번에는 차내 방송으로 <엑스맨>을 틀어주었지만 피곤한 하루를 보낸 후라 거의 깨지 않고 서울역까지 왔다. 자정을 넘긴 12시 40분경 도착. 돌아온 도시는 어둠침침하지만, 우리는 찻잎의 초록빛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 이보다 더 알차게 하루를 보내는 방법? 당분간은 떠오르지 않을 것 같다.




1.
미리 예매한 승차권은 자동 발매기에서 뽑는다.
2. 여기가 바로 보성 대한 다원
3. 대한 다원 진입로에는 심나무들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4. 구릉지대를 덮고 있는 초록의 아름다운 차밭.
5. 전라도 음식은 역시 최고, 광주에서 맛본 비빔밥과 떡갈비.
6. 탁 트인 방파제에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7. 해수 녹차탕으로 유명한 율포 해수욕장
8. 개찰구는 마치 지하철 같은 구조.

부산(am 7:00 ~ pm 10:00)
오전 7시 서울역 고속철 탑승 - 부산 태종대 바닷가 - 남포동 시내 - 용두산공원 - 오륙도 유람선 관광 - 오후 7시 부산역 출발
담양(am 7:35 ~ pm 9:00)
오전 7시 35분 용산역 고속철 탑승 - 광주역 도착, 시외버스로 담양 이동 - 대나무박물관 - 대나무 테마공원 - 메타세콰이어 숲 - 소쇄원과 가사문학관
- 오후 6시 광주역 출발
경주(am 7:00 ~ pm 12:00)
서울역 고속철 탑승 - 동대구역 하차 - 경주 양동 민속마을 - 문무왕릉 - 감은사지 - 불국사
- 동대구역 출발
고창(am 7:20 ~ pm 8:00)
서울역 고속철 탑승 - 익산역 하차 - 고창 선운사 - 부안 내소사 - 변산반도, 채석강 - 익산역 출발


- 고속철도의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 참고로 지하철의 최고 속도가 80km, 무궁화호 열차는 120km, 새마을호가 140km다. 초속으로 환산하면 83m/s로, 60m/s를 기록한 태풍 매미의 풍속보다 빠른 셈.

- 산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고속철도는 아주 많은 터널을 통과한다. 터널 속으로 들어갈 때와 밖으로 나올 때 광량의 변화가 극심하니 낮 시간에 여행하며 창밖 풍경을 구경하고 싶다면 선글라스를 끼는 편이 눈에 부담을 덜 줄 듯.

- 흡연자들에게 미안하지만 열차 안 화장실, 객차 사이, 승강장과 대합실 모두 절대 금연! 다만 열차 내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으며 이동 매점 카트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KTX 안에서 알딸딸 해진다면, 술이 깨기도 전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곤란해지지 않을까?

- 보다 저렴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자유석을 추천. 좌석 번호가 지정되지 않는 자유석 표를 끊으면 3%가 할인 된 요금으로 조금 싸게 KTX를 이용할 수 있다. 17, 18호 두 칸의 차량을 자유석으로 운영 중. 승차권에 표시된 출발시각 전후 1시간 이내에 출발하는 모든 KTX의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 출발로 표시된 자유석 승차권을 구입하면 오전 8시~10시 사이에 출발하는 모든 KTX 차량의 자유석에 탈 수 있는 것. 승차 이후에 좌석을 지정받고 싶다면 승무원에게 요청한 다음 차액을 지급하면 된다. 출발시각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역에 도착하거나, 출발시각을 놓쳐 늦게 도착하더라도 승차권을 변경 발매하는 절차 없이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지정 승차권을 변경할 경우 운임의 3%, 반환할 때 30%인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자유석 승차권을 반환할 때는 지정된 열차 출발 전에는 운임의 3%, 지정된 열차가 출발 후 도착역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10%의 수수료를 뗀다.

- 출퇴근이나 통학 목적으로 고속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60%까지 할인되는 정기승차권 구입이 필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어른 일반 운임은 4만5천원인데, 6개월간 40회 사용할 수 있는 정기 승차권을 구입하고 주중에 이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정기승차권을 끊어도 자유석에 승차한다. 잃어버렸을 때는 7백원의 재발급 수수료를 내면 남은 기간 및 횟수에 대해 다시 발급해준다

 

청계천에서 꼭 가볼 만한 곳

◆ 청계천의 간단 역사
청계천은 총길이 10.84km로 북악산, 인왕산, 남산에서 흘러내린 물들이 이곳에서 모여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왕십리 밖 살곶이다리 근처에서 중랑천과 합쳐져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본래의 명칭은 ‘개천(開川, 하천을 수리하여 열었다는 뜻으로 사용하다가 후에 하천의 보통명사가 됨)’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이름이 청계천으로 바뀐 것. 특히 우리나라의 모든 강물이 모두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청계천만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역수(逆水)하는 길한 물기운을 가짐으로써 나라 도읍지의 명당수(明堂水)가 되었다.

◆ 청계천의 복원
조선왕조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청계천은 오랜 시간 동안 대대적인 치수 사업과 직선 유로 변경을 해왔다. 그 후 8·15 광복 후까지도 청계천의 유지 관리에 힘써왔는데, 1958년 6월부터 복개 공사에 착수, 1967년부터 1976년까지 청계고가도로를 건설해 그 이후로는 청계천은 물 없는 이름뿐인 개천이 되었다. 그 후 2003년 청계천 복원이 확정되면서 고가가 철거되고, 광화문 동아일보사에서 성동구 신답철교까지 총 3천9백억원 규모로 6km에 이르는 거리가 복원 되었다.

◆ 청계천 복원에 관한 뒷얘기
청계천은 장마철이나 큰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흐르지 않는 마른 하천. 따라서 청계천을 생태하천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하루 12만 톤의 물은 잠실대교 근처의 자양 취수장에서 끌어올린 후 정수·소독한 한강수와 청계천 인근 광화문역 등의 12개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대형 모터 펌프와 대형 변압기로 끌어다 사용한다. 따라서 청계천에서 사시사철 흐르는 물을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 2백40만원의 전기료를 비롯해 각종 인건비를 포함, 1년간 18억원 정도의 비용을 소모해야 하는 게 안타까운 점. 또한 청계천은 도심의 거대한 콘크리트 속에서 냉각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청계천 복원 후에 청계천의 주변 온도가 실제로 2~3℃씩 떨어졌다고. 청계천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바람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



1. 청계광장

동아일보 사옥 바로 앞쪽에 펼쳐진 넓은 광장. 아스팔트 대신 차로에 유럽의 골목을 연상시키는 벽돌을 깔고, 차로 가운데는 널따란 광장(2천1백 평 규모)을 만들고, 하늘 끝까지 치솟는 멋진 분수도 만들어놓았다. 특히 밤에 광장의 바닥 곳곳에 설치한 색색의 전구가 켜지면 더욱 분위기 있다. 청계 미니어처, 프로그램 분수, 만남과 화합을 상징하는 8도석 등이 설치되어 있다. 앞으로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나 행사를 선보일 예정으로, 일민 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과 함께 청계천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 될 곳.
2. 광통교

청계천 22개 다리 중 꼭 챙겨서 봐야 할 다리로, 국가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유서가 깊다. 광통교는 조선시대 경복궁-육조거리-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도성 내 남북대로의 일부로, 주변에 시전 상가가 즐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볐던 다리로 95년 만에 복원되어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조선시대 청계천의 대표적인 석교로 원래 위치보다는 150m 이전해 원형으로 복원되었다.
3. 반차도

광교를 지나서 동대문 쪽으로 걷다 보면 왼편 벽으로 기나긴 벽화가 나타난다. 조선시대 정조가 수원 화성에 행차하는 모습을 가로세로 30×30cm의 도자기 타일 5천1백20장에 재현한 것으로, 가로 길이만 192m에 이른다. 광교와 삼일교 사이에 위치,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보여주면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곳.
4. 수표교

조선시대에는 수표교 근처에 왕의 영정을 모셔놓았던 영희전(永禧殿)이 있었기 때문에 국왕들이 설날, 한식, 단오, 추석, 동짓날, 섣달그믐 등 여러 차례 이 다리를 건너 왕래했다. 특히 수표교는 강수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다리 돌기둥에 글자 표시를 해서 물의 깊이를 재었다고. 원래 청계천 2가에 있었으나 1959년 청계천 복개 공사 때 장충단공원으로 이전했고, 지금은 나무 다리로 옛 자리만 표시되어 있다. 조선의 숙종이 영희전을 참배하고 돌아오는 길에 수표교를 건너다가 장통방에 있던 여염집에서 문 밖으로 왕의 행차를 지켜보던 아리따운 아가씨를 보고 마음에 들어 궁으로 불러들였는데 그가 바로 유명한 장희빈이었다는 재밌는 일화가 남아 있다.
5. 문화의 벽

현대 미술가 5인의 ‘자연,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오간수문 상류에 설치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 크기는 가로 10m, 세로 2.5m로 청계천을 천천히 걸으면서 거대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바로 옆에 동대문 쇼핑타운이 있으므로, 동대문 쇼핑 갔을 때 짬을 내어 꼭 들러볼 것.
6. 오간수 벽

천 청계천 벽 쪽으로 반원의 터널 모양으로 만들어 물이 흘러내리도록 해놓았다. 벽에서 물이 흘러내려 더욱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
7. 청계 빨래터

동대문에서 청계천 하류 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내려가면 오간수교와 맑은 내다리 사이에 돌로 빨래터를 만들었다. 조선시대 청계천에서 빨래를 하던 아낙네들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만들어놓은 곳. 가까이 가서 청계천 물에 손을 담가보는 것도 좋다.
8. 황학교

낡은 아파트들을 철거하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있는 황학동은 과거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한결 밝고 깔끔한 이미지로 거듭났다. 특히 투 톤 컬러 유리와 철물 구조로 된 박스형 황학교는 다른 다리들과 비교할 때 상당히 모던해 황학동 일대가 깔끔해 보인다. 황학동 중고시장을 둘러보면서 들를 만한 곳.
9. 소망의 벽

황학교와 바우당교 사이 양쪽 벽에 50m씩 설치되어 있는 소망의 벽은 2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가로세로 10×10cm의 도자기 타일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써서 각자의 소망을 표현한 것. 작품을 감상하듯이 타일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이 재미.
10. 존치 교각과 하늘 분수

청계고가도로의 교각 중 일부를 철거하지 않고 일부러 남겨둔 것으로,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 것. 교각 옆으로는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도록 분수를 설치해놓아서 더욱 운치 있다.
11. 버들 습지

황학교부터 청계천의 하류 부분은 마치 거대한 생태학습장을 연상시키듯이 온갖 나무와 들풀, 수초 등을 넓게 심어놓았다. 도심 한가운데에 한강 둔치를 옮겨놓은 듯. 아이들과 함께 들러 도심에서 자연학습을 시키기에도 충분하다. 나비와 잠자리 등의 곤충도 볼 수 있는 곳.
12. 청계천의 야경

청계천은 낮보다 밤에 더 아름답다. 청계천에서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해놓은 나무 데크 전부와 22개의 다리, 인공 폭포와 각종 무대에는 컬러풀한 색 조명과 수중 조명을 설치해놓았다. 특히 태양광을 이용한 발광 다이오드(LED) 등을 사용해 색감이 화려해져 더욱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저녁 식사 후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20~30분 정도 산책을 하기 좋다. 특히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 동대문 근처인 오간수교의 양쪽 20m 구간, 황학교 양쪽 20m 구간 등은 꼭 둘러볼 만한 최고의 산책 코스.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 향기에 취하고, ‘꽃밥’으로 행복한 허브의 천국 - 상수허브랜드

차에서 내리자마자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웅장하게 서 있는 건물 외벽을 보면 허브농장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지만, 은은한 향기만은 그치지 않는다.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겉보기에는 별다르지 않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건물로 들어가면 저절로 입이 벌어진다. 눈을 가리던 3층 건물 뒤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2만5천여 평의 허브왕국이 있기 때문. 연평균 10만~15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다. ‘상수허브랜드’에서는 허브 향에 취해 즐거운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2만5천여 평의 허브농장은 사람들의 동선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곳곳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상수허브랜드 이상수 대표가 허브에 대한 교육을 시킨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돌아보면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톡톡 튀는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이 대표의 말 솜씨가 관광객을 즐겁게 한다.

본격적인 관광은 전시장부터 시작된다. 전시장에는 지구상의 허브 2천5백여 종 가운데 쓰임새가 널리 알려진 1천여 종이 잘 가꿔져 있다. 이곳을 지나면 의자처럼 생긴 20톤 무게의 흑운모석이 기다린다. 이 바위를 만지면 승진을 할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손자국이 묻은 곳은 반들반들해졌다. 그리고 레몬 향기가 나는 허브를 맨발로 밟고 지나는 ‘허브생카펫’을 체험한다. 맨발로 걸을 때마다 밑에서 나는 향기가 코끝으로 전해진다.


다음 코스는 민물고기와 철갑상어를 볼 수 있는 허브용궁이나. 그곳을 지나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추공룡’을 만난다. 고추공룡은 작은 바위인데, 앞부분은 남근의 형상이고 뒷부분은 공룡이 알을 낳는 모습이다. 앞을 만지면 아들을 낳고, 뒤를 만지면 딸을 낳는다고 해서 관람객의 손때가 많이 묻어 있다. 허브랜드 산책로 끝에는 1급수의 천연 약수가 샘솟는 백옥약수터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국보급 적송으로 극찬을 받는 허브랜드의 자랑인 ‘천년송’이 있다.

실외 폭포와 허브 바이오 연구소, 허브 분화 등을 지나면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허브쉼터가 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허브랜드의 향기에 취해 사랑이 익어가는 곳이다. 그리고 허브 모종 판매대와 아로마 뷰티 체험실에서 직접 만든 허브 관련 수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허브체험을 원하는 단체 관람객은 직접 허브 비누를 만들어볼 수 있다.

이상수 대표는 88서울올림픽 때 희귀한 허브 5백여 종을 도입해 1993년 상수허브랜드를 오픈했다. 원예 허브 특허를 10여 종이나 보유할 정도로 우리나라 허브농장의 산파 구실을 한 주인공이다.

상수허브랜드의 또다른 자랑은 세계인의 극찬을 받고 있는 ‘꽃밥’이다. 갓 발아한 허브의 새순만 자른 것을 밥과 함께 비벼 먹는 음식이다. 무순이, 두순이, 깨순이, 안나로즈메리, 레몬타임, 클로브핑크 등 13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밥은 로즈메리를 넣어서 구수하고, 된장국은 라벤더 향이 깃들어 된장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감기 예방에 탁월한 민트로 만든 김칫국, 허브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고추장까지 더해져 입맛을 돋운다. 형형색색의 허브 꽃잎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든다. 꽃밥은 6천원, 기름기 없는 돼지 등심이 어우러진 고기꽃밥은 8천원, 돼지 등심과 잣, 호두, 땅콩 등 견과류가 어우러진 스트로베리 꽃밥은 1만2천원이다.

향기에 취하고, 꽃밥에 행복해지는 곳이 바로 상수허브랜드다.




◈ 상수허브랜드 이모저모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7시(3~11월),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12~2월)

입장료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청원 IC - 청주·대전 방면으로 진입 - 삼거리에서 우회전 - 150m 지나면 우측에 위치(서울에서 약 1시간 20분 소요)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통령 별장 - 청남대

54만7천여 평. 개인 별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큰 규모지만, 이곳은 20여 년간 한 사람을 위해서만 존재했다. 그 한 사람은 바로 대통령이고, 별장은 ‘청남대’다. 1983년 12월 완공 후 20여 년간 철저히 베일에 싸인 곳이었다. 그동안 5명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했다고 한다. 지난 2003년 4월,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청남대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청남대에 들어가는 길목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도로 양옆으로 나 있는 가로수 길은 웬만한 유명 관광지보다 멋있다.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가을에는 고운 단풍이 들고, 겨울에는 꽃잎에 눈송이가 앉아 있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가로수 길에 있는 4백30여 그루의 아름드리 백합나무가 심어져 있다.

청남대에 들어서면 또 한 번 놀란다. 청남대 곳곳을 꾸민 조경수가 깨끗하고 단아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경수만 봐도 마음이 절로 편해진다. 25만여 그루의 조경수와 야생화가 청남대 곳곳을 뒤덮고 있다고 한다.

청남대 관람은 대통령 내외가 묵던 전용 숙소인 본관을 시작으로 오각형 정자, 양어장, 골프장, 그늘집, 선박 전시장, 초가정, 1.2km의 산책로 순서로 이어진다. 그외에도 헬기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본관 정원,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손자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놀이터도 청남대의 볼거리다.

청남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본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이다. 회의실과 식당, 침실 등이 마련되어 있는 대통령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대통령을 위한 공간인 만큼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대통령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지금도 잘 전시되어 있다. 설날과 추석에 하례를 받던 한실도 있다. 본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거동이 불편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큰 창 밖으로는 잘 가꿔진 정원과 대청호가 어우러져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정원에는 모과나무, 금송, 백송,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이 잘 가꿔져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딴 모과를 청와대로 보냈다고 한다. 원래 입구는 정원 쪽에 있었다고 하는데, 관람객을 위해 본관 쪽으로 새롭게 입구가 생겼다. 입구 원형 화단에 있는 노송 5그루는 순수 한국산 소나무로 수령이 1백30여 년이나 된다. 본관 옆에는 테니스장과 수영장이 있는데,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통령 내외와 가족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오각형 정자였다고 한다. 본관에서 350m 떨어져 있는데 많은 야생화와 숲이 어우러져 삼림욕에 적합하다. 밤에 달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청남대 제1경으로 꼽힌다. 오각형 정자를 본 뒤에는 양어장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만들었는데, 온난화 현상으로 얼음이 얼지 않아서 양어장으로 변경된 곳이다. 잉어, 붕어, 향어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있다. 물이 빠지는 곳이 없기 때문에 정화를 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3개의 분수와 1백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양어장 물을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끌어올려 돌미나리, 창포, 붓꽃 등을 거치면서 물은 자연 정화되어 양어장으로 흘러내린다.

5홀 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그늘집을 둘러본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초가정으로 향한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에서 가져온 농기구와 전통 생활 도구 7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대청호를 바로 마주보고 앉아 있으면 바닷가 섬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 청남대의 제2경으로 꼽힌다. 일반인에게 개방한 후 2004년 조성한 1.5km의 산책로는 사랑받는 코스 중 하나다. 은행나무, 잣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숲길이 있어서 삼림욕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계단과 언덕이 있어서 노약자에게는 약간 무리가 있다는 것이 단점.

청남대가 일반인에게 개방된다는 소식에 수많은 사람이 다녀갔다. 개방된 첫해에는 1백17일간 53만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해에는 1백만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숙박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 등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청남대를 좀더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충청북도는 청남대 안에서 여러 가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10월에는 청남대 열린 문화예술공연과 야생화 전시회가 열리고, 11월에는 초가정 광장에서 초가지붕 개량 체험 이벤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청남대 이모저모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휴관)
입장료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셔틀버스 이용료 2천원, 매표소는 청남대와 13km 떨어진 문의면에 있다.)
단체 예약 개인·셔틀버스 이용자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 30명 이상의 단체는 관람 희망 2개월 전부터 예약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청원 IC - 대청댐 - 대청호 - 청남대





대가의 흔적이 오롯이 남아있는 - 운보의집



운보 김기창. 이름만 들어도 대부분 알고 있는 현대 화단의 대가이자, 장애를 이겨낸 인간 승리의 모델이기도 하다. 운보 김기창은 ‘운보의집’이라는 문화 공간을 선사하고 떠났다. 운보의 바람에 부응하는 듯, 매년 10만여 명이 이곳을 찾는다. 3만여 평의 부지에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많은 건물에는 아직도 운보의 흔적이 오롯이 남아 있다.

운보 김기창은 부인 우향 박래향을 떠나보낸 후 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에 내려왔다. 어머니의 고향인 이곳에 내려와 그동안 사둔 땅을 다지기 시작했다. 1979년 혼자 기거하면서 하나하나 돌을 쌓고, 길을 닦고 하면서 문화 공간을 만들었다. 1984년 현재 전시관 건물인 ‘우향기념관’을 지어 개관식을 했다. 그리고 1986년에는 운보공방을 만들어 청각장애인들에게 기술을 알려줬다. 홀로 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운보 선생이 이곳에 내려온 이유 중 하나가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미술 전문 학교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청각장애인들을 모아서 기술을 가르쳐주고 그랬죠. 그리고 이 지역이 우리나라의 중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땅의 중심에서 문화의 중흥을 이끌고 싶었다고 해요.”(김형태 사무국장)

현재 이곳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이 살던 ‘운보의집’과 ‘운보미술관’ ‘운보공방’ ‘분재원’ ‘갤러리’ ‘도예교실’ ‘야외 자연석 공원’ 등이 마련되어 있다. 운보의집은 평소에도 CF, 드라마, 웨딩 사진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다. 운보의집에는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과 조각품들이 관람객을 편안하게 해준다.

운보 김기창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운보미술관이다. 매년 한 번씩 기획전시회를 여는데, 올해는 전국의 장애인 미술가들의 작품 전시회 ‘소리없는 메아리’가 10월 23일까지 열렸다. 미술관 한켠에는 운보 김기창의 작품들이 걸려 있다. 운보공방에서는 도자기 등 기념품을 살 수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와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운보의집 직원들은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공연과 전시회를 할 수 있는 문화 타운 건립을 목표로 운보의집을 꾸며가고 있다. 매년 사생대회나 야외 음악회 등의 예술 행사를 열고 있다. 운보와 아내 우향의 합장묘도 이곳에 있다.

◈ 운보의집 이모저모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0분(5~11월), 오전 9시~오후 6시(12~4월)
입장료 어른 1천5백원, 청소년 1천원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증평 IC - 내수읍 - 초정약수 방향 - 주성대학 방향으로 우회전 - 운보의집





톡톡 쏘는 맛이 좋다 - 초정약수 & 스파텔



‘초정(椒井)’은 ‘후추처럼 톡 쏘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초정약수는 병을 낫게 하는 약수로 알려졌다. 미국 샤스터 광천수, 영국 나포리나스 광천수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초정약수는 웰빙 여행의 필수 코스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초정에 행궁을 짓고 요양했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졌다. 봄에 요양해 효험을 본 세종대왕은 7월에 왕비와 함께 다시 와서 두 달간 요양하고 환궁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청원군에서는 매년 ‘세종대왕 행차와 초정약수 축제’를 열고 있다.

초정약수는 지하 100m에서 하루 8500리터 정도 솟아나는 무균의 탄산수다. 노쇠한 세포를 자극하고, 인체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졌다. 고혈압, 위장병, 당뇨병, 안질,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1921년부터 일본인이 초정약수를 상품화해서 외국에 수출했을 정도. 현재는 초정 천연탄산수공장에서 초정약수와 일화생수 등을 생산, 시판하고 있다.

초정약수의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초정원탕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초정약수 스파텔’을 이용하면 된다. 초정약수사우나를 체험할 수 있는데, 몸을 5분 이상 담그기 힘들 정도로 물이 차갑다. 하지만 사우나 후에는 달라진 피부를 금방 느낄 수 있다. 스파텔에는 사우나 외에도 수영장, 미니골프장, 헬스클럽, 객실,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2인용 21실, 4인용 33실, 8인용 6실 규모의 객실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데 적당한 공간이다.

◈ 초정약수 스파텔 이모저모

사우나 요금 4천5백원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증평 IC - 증평 - 내수 - 초정원탕 - 초정약수 스파텔




놓치면 후회하는 충북의 음식점





건강과 맛이 일품인 ‘호산 죽염된장’

토종 된장 지킴이 이정림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뒤뜰에 있는 2천여 개의 장독대만 봐도 마음이 흐뭇해진다. 사업 실패로 이곳에 내려와 시작한 된장 사업은 이제 죽염된장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5~6년 숙성된 된장은 암환자에게 좋다는 소문이 나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소금 대신 죽염을 사용하기 때문에 먹어도 짠맛을 느끼지 못한다. 죽염이 약은 아니지만, 염증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에 된장을 사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식당도 운영중이다. 문의 043-832-1388(www.ihosan.com)



버섯 요리의 진수 ‘속리산 천지식당’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은상, MBC 향토음식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한 대표 김연실씨의 싱싱한 나물과 버섯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송이와 능이버섯전골이 대표 메뉴인데, 한번 맛본 사람들은 능이와 송이의 싱싱함에 감탄한다고. 직접 채취한 산채와 버섯을 반찬으로 올린다. 건강식으로 그만이라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송이·능이버섯전골은 1만5천원. 문의 043-543-4419






쌉쌀한 올갱이와의 만남 ‘서울 식당’

구수한 된장국과 혀에 감기는 부드러운 채소, 쌉쌀한 올갱이의 만남이 식욕을 자극한다. 특히 괴산의 올갱이국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서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괴산에서는 서울식당의 올갱이국밥이 유명하다.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온 가족이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조선시대 체험 여행’


‘뿌우우~’ 새벽의 미명을 뚫고 울려 퍼지는 전각소리와 함께 말 10여 필이 ‘또각또각’ 힘차게 등장한다. 조선시대 병사들의 복장으로 완전 무장한 500여 명의 체험단이 지휘자의 지시에 맞춰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 나오면 드디어 조선시대 병영 체험 여행의 시작. 철저히 고증된 조선 군사도감에 따라 전투훈련, 용병훈련, 무술훈련 등을 직접 체험하다 보면 어느덧 이마에는 송골송골 구슬땀이 맺힌다.

충남 서산시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하는 ‘해미읍성 병영체험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조선시대 병영 체험 학교에 입학한다. 무예가, 군사전문가, 훈련교관 등 종목별 전문가들이 정신교육과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훈련을 실시한다. 무술에 자신 있는 어른들은 태극권, 태견, 공수도 등 다양한 분야의 무술시합에 참여할 수 있다. 최고 고수로 선발된 사람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조금 더 쉬운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아이들 손을 잡고 조선시대 운동회에 참여해보자. 새끼줄 공을 사용해 겨루는 옛 축구인 축국, 성 쌓기, 물동이 나르기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선시대 놀이로 가득하다.

체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충청병마절도사 부임식 재현. 행사에 참여한 아빠 중 한 명을 뽑아 조선시대 충청병마절도사가 해미읍성에 부임하는 광경을 직접 재현해볼 수 있다.

세종대왕 때 건설된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세워진 읍성 가운데 지금까지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읍성의 한가운데에서 조선시대 병역비리와 그것을 둘러싼 송사, 처벌 이야기 등을 마당극 형식으로 직접 재현해본다. 최근 이슈로 부각된 연예인 병역비리와 연관해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줄 것.

해미읍성은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 1000여 명이 처형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개심사, 부석사, 천수만, 덕산온천, 안면도 등이 있어 가족들의 봄나들이 코스로 손색없다. 문의 02-722-2015






이달의 가볼 만한 여행 코스

▶ 완도 <해신> 촬영지 투어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해신>. 드라마 촬영 세트가 설치돼 있는 완도 또한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넘쳐나고 있다. 장보고가 실제로 활동한 주 무대이기도 한 완도(청해진)에 가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신라인의 기상을 마음껏 떨쳤던 그의 힘찬 기개를 느낄 수 있다. KTX를 통해 땅끝마을에 도착한 뒤 유람선을 타고 ‘어부사시사’가 탄생한 보길도, 월출산 녹차밭 등을 둘러보는 1박 2일 코스.

* 일시 4월 매주 화, 금, 토요일 출발(1박 2일)

* 장소 <해신> 세트장, 보길도, 땅끝마을

* 가격 21만5000원



▶ 부석사 사과꽃, 안동 하회마을 투어

4월이 되면 일주문에서 부석사에 이르는 길은 사과꽃이 만발한다. 쭈글쭈글 배배 꼬인 사과나무에 핀 울긋불긋한 꽃이 봄의 싱그러움을 더해줄 것. 부석사 무량수전에 오르면 사과꽃뿐 아니라 배꽃, 목련 등이 만발해 꽃대궐을 이룬다.
안동 하회마을은 몇 년 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곳.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안동 헛제사밥’ 맛기행도 함께한다.

* 일시 4월 23일, 24일 출발(당일) 장소 영주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

* 가격 어른(3만9000원), 어린이(3만4000원)



▶ 대니 정과 함께 떠나는 호주 투어

국내 유일의 공연예술지 <월간 객석>이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과 함께 예술의 향기가 있는 특별한 여행 코스를 준비했다. 연극배우 윤석화, 시인 김용택, 피아니스트 노영심 등과 함께 떠났던 국내 여행의 뒤를 이어 해외로 발을 넓힌 것. 은빛 물결이 춤추는 시드니의 바다, 장대한 자연경관에 가슴이 트이는 멜버른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 등에서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 일시 4월 8~14일(6박 7일)

* 장소 호주 시드니, 멜버른

* 가격 236만원



▶ 물새우는 강언덕 펜션

러브하우스로 유명한 건축디자이너 이창하씨가 직접 설계해 오픈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펜션. 친환경적 설계가 돋보이는 곳이다. 펜션 어디에서든 유유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홍천강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 장점. 날씨가 풀리는 봄이 되면 홍천강에 발을 담그고 물고기를 잡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새들이 날아오르는 산책 코스도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 중 하나.


 

 

가족과 함께 떠나볼 만한 겨울여행 코스
가족과 함께 떠나볼 만한 겨울여행 코스


◆ 남이섬·두물머리·문배마을을 둘러보는 당일 여행 떠나기
겨울 정취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당일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남이섬, 두물머리, 문배마을을 둘러보는 코스가 바로 그것. <겨울연가> 촬영지로 너무나도 유명해진 춘천 남이섬은 남이 장군 묘소가 있는 섬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섬의 중앙부에 8만여 평의 잔디밭이 조성돼 있고, 섬 둘레에는 밤나무, 포플러나무 등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어 산책의 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남이섬을 빠져나와 강촌 봉화산 계곡에 위치한 구곡폭포로 이동한다. 폭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40분 정도 오르면 산 정상에 분지형 문배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2만여 평의 분지 안에 한 폭의 풍경화처럼 자리 잡고 있어 고향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다.

마지막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 두 물줄기가 합쳐진다고 해서 두물머리라 이름이 붙여진 양수리로 발길을 돌린다. 이곳의 주인공은 수령 400년이 넘은 웅장한 느티나무. 강물과 느티나무가 정겹게 어우러진 두물머리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일시 2월 중 매주 토·일 출발(당일 코스)
참가비 3만5000원
주변 관광지 춘천 남이섬, 두물머리, 구곡폭포, 문배마을


◆ 맑고 화려한 겨울 별자리를 찾아 떠난다
자녀 교육에 좋은 ‘2월 별자리캠프’


여름 밤하늘의 가장 큰 볼거리가 은하수의 은은한 빛깔이라면 겨울밤 별자리는 맑디맑은 화려함이 일품이다. 겨울은 밤이 길어서 별 보기가 좋을뿐더러 공기가 차갑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화사하게 반짝이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 밤하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별자리는 별 3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삼태성. 이 3개의 별을 사각으로 둘러싼 것이 바로 오리온자리다.

김해천문대에서는 2월 10일까지 ‘오리온성운·성단’ 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이 김해천문대에서 오리온자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의 관람료를 내면 되며, 날이 흐려 별을 보지 못할 경우 관람료를 전액 환불해준다.

기장군청소년수련관에서도 2월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아빠와 함께 떠나는 겨울 별자리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양평 중미산천문대는 2월 18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별자리캠프’를 연다.





이달의 눈에 띄는 여행상품

◆ 중국 상하이·소주·항주 문화체험 투어
겨울방학 막바지, 자녀들과 함께 중국의 5000년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여행 코스. 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상하이에 도착해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홍국공원’을 둘러본 뒤 이국적인 빌딩숲과 고색창연한 고대 건축물이 어우러진 외탄지구를 관광한다.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항주로 이동해 서호유람, 동방문화원, 성황각 등을 둘러본다. 마지막 날 소주에 도착해 졸정원, 한산사, 호구탑 등을 관광한다.

일시 2월 28일까지(3박 4일)
참가비 36만9000원
주변 관광지 상하이 임시정부 터, 홍국공원, 성황각


◆ 제주도 ‘2박 3일 9만9000원’ 투어
인천에서 대형 유람선을 타고 제주까지 가는 초저가 상품. 9만9000원으로 한라산 등반 또는 제주 시내 관광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제주도 여행상품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배를 타고 13시간을 달리는 동안 서해안의 낙조와 제주도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관광이 끝난 다음 배에 오르기 전에 내국인 면세점도 이용 가능.

일시 2월 중 매주 월·수·금 출발
참가비 9만9000원
주변 관광지 성판악휴게소, 백록담, 관음사


◆ 영덕대게와 함께하는 온천 투어
청량리역을 출발해 안동에 도착,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둘러본 다음 헛제사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곧바로 청송으로 이동해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주 배경이었던 청송 주산지의 그림 같은 풍광을 감상한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영덕대게로 저녁식사를 마친 다음 경북 울진으로 이동, 국내 최고의 유황온천으로 꼽히는 백암온천에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낸다.

일시 2월 중 월·수·금 출발(1박 2일)
참가비 14만9000원
주변 관광지 안동 하회마을, 청송 주산지, 백암온천


◆ 금산사·김제 외갓집마을 투어
전북 익산에 도착하면 드라마 <서동요>의 세트장이 가장 먼저 시선에 들어온다.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놓은 백제와 신라의 궁궐과 태학사, 하늘재 등을 감상한 뒤 후백제의 왕 견훤의 한이 서려 있는 금산사로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농촌의 훈훈한 인심이 살아 있는 김제 외갓집마을에 들러 쇠여물 주기, 인절미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해본다.

일시 2월 중 월·금 출발(당일 코스)
참가비 3만9000원
주변 관광지 <서동요> 촬영 세트장, 금산사

 

출처 : 도봉에서 관악까지
글쓴이 : 末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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