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시 2

[스크랩] 나의 전부

末人 2005. 12. 16. 09:51


갈 수 없는 멀고도 머언 땅 위에
한포기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놓고
날마다 그리움에 애를 태우는
나는
당신을 앓는 환자.
잡으려해도 잡혀지지 않을 당신이건만
아니 잡으려 할 수도 없는
나를 몽유병자로 만들어버린
당신은 바람.
이룰 수 없을지라도
슬퍼 할 수 없는
당신은
저 안개 뒤에 감추어져 있는
나의 등불.
나의 전부.
출처 : 나의 전부
글쓴이 : 無影城 원글보기
메모 :

'사랑과 이별의 시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의문...  (0) 2005.12.16
[스크랩] 나의 전부  (0) 2005.12.16
[스크랩] 그대의 가을  (0) 2005.12.16
[스크랩] 절연  (0) 2005.12.16
[스크랩] 가을 바람  (0) 200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