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인의 자작詩)
당신이여!
단 한번 주어진 삶의 모두를 내게 던져 맡기고 내 가자는대로 가는 이여!
한 톨의 정마저도 남김없이 모두 퍼주는 이여!
바깥 세상이 제 아무리 빛나고 있어도 내 안의 여린 촛불같은 빛에도 감사하는 이여!
오늘의 궁핍함까지도 내일의 행복으로 가는 수단으로 믿어주며 조용한 내조로 인고의 가슴 안에 그 고통 소리없이 묻는 이여!
가장 초라하고 가장 무능한 나를 가장 드높은 하늘 위에 앉히고 그윽한 눈길 보내주는 당신의 눈빛이 너무도 아름답구나.
없는 길도 함께 만들며 걸어 와준 이여!
여기 내 고마운 사랑마저도 벅차다고 받기를 수줍어 하는 당신은 내 영원한 동반자임을...

light steel blue size=2 face= 가을체>(흐르는 곡은 Chapel By The Sea Billy Vaughn)
이 칼럼은 말인의 자작시와 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어느덧 제 칼럼이 100호를 맞게 됐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회원님들의 뜨거운 격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100호는 조금 색다르게 꾸며봤어요. 오는 7월 16일에 올려 드릴게요. 님들~~!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末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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