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인의 자작詩)
비 오는 하늘 보기
반백의 나이 위에 온 종일 비가 내린다.
어지러운 전선 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비 뿌리는 날의 도심지 하늘을 올려다본다. 늘 머리 위에 얹고 살면서도 언제적 보고 다시 보는 하늘인가?
어렸던 학창시절 그리다 지우고 또 그리다 지워서 회색빛으로 흐릿해진 도화지처럼 하늘은 빛이 없구나.
어린 어느날 올려다 보던 수정처럼 파랗고 맑았던 하늘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 안을 수놓고 흐르던 솜털,새털,조개,뭉게구름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저녁새 울리던 석양에 물든 하늘 강물에 안기어 떠내려가던 서편 하늘의 노을들.. 지금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반백의 세월이 내 뱉은 거칠고 짙은 한숨속에 하늘은 저리도 찌들어 버린 것일까?
오늘따라 억센 상념의 빗줄기가 가슴에 퍼 부어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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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23일
2001년 5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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