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시 2

눈 오는 날은

末人 2005. 12. 15. 10:55

눈 오는 날은

(말인)

멀리 떠나있던
그 옛날의 그 사람이
내리는 눈발타고 오는 날.
가슴골마다 저며있던 기억들이
솟구쳐나와
온 마음안에 눈처럼 뿌려져 덮는 날
그러다
울컥
가슴메이는 그리움만 주고 다시 떠나는
또 한번의 이별에
가슴 아파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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