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시 2

삶2

末人 2005. 12. 15. 10:56
(삶2)


삶이라는 화선지가 얼마나 크길래
한 종이 안에
온갖 것 다 그려넣으려 애를 쓰는가?

그리다그리다
어느 한 순간
그리던 이도
그린 그림도 다 사라지고
바람만 남을 터인데...

'사랑과 이별의 시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5.12.15
나목  (0) 2005.12.15
눈 오는 날은  (0) 2005.12.15
당신은 무엇이길래  (0) 2005.12.15
흐르지 못하는 강물  (0)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