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리야릇야성스럽던 무소유님의 신음소리
힘든 산길 고비마다 터져 나오던 그 신음소리
바위가 나타날 적마다
힘든 깔딱구간이 펼쳐질 적마다
힘듦을 꾸밈없이 신음으로 표출해 내던 무소유님.
그 신음소리는 이제
전설따라 삼천리 밖 먼 먼 곳으로 영영 이민을 가버렸다.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그녀의 신음소리...
그 소리를 낙으로 삼고
일 년만에 산행 재개를 선언했던 위원장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무소유님의 신음소리가 없어도
과연 산행 참가를 해 올 것인가?
아니면,
그의 산행 참가를 위하여서라도
무소유님의 신음소리가 되 돌아오도록
산신령님께라도 빌어야 할까?
오늘 회룡역에서 출발하여
동막골을 거쳐 홈통바위와 정상을 지나 도솔봉 앞에서 좌회전하여
수락골 쪽으로 내려오는 5 시간 동안
나는 심각한 양면상황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고민을 아는지 모르는지
리베로,위원장,무소유,푸른소나무,
석천,혁거세,혁거세1.희망59.이쁜아찌,송종선님은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만 피해 다니고 있었다.
수락역
너무도 조용하고 쾌적한 Chill-7 이라는 맥주 까페에서
1시간 남짓 계속된 뒤풀이 동안에도
나는 무소유의 신음소리와
위원장의 산행참가가 갖는 함수관계를 푸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 넣고 있었다.
고민이 너무 지나쳤는지
갑짜기 시작된 두통...
혁거세 친구님이 쏜다는 노래방은
구경도 사양한 체
홀로 귀가행 전철에 몸을 던져 넣었다.
모처럼 오늘은 집과 산을 놓고
어디가 더 좋은가를 고민하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됐다.
힘든 산길 고비마다 터져 나오던 그 신음소리
바위가 나타날 적마다
힘든 깔딱구간이 펼쳐질 적마다
힘듦을 꾸밈없이 신음으로 표출해 내던 무소유님.
그 신음소리는 이제
전설따라 삼천리 밖 먼 먼 곳으로 영영 이민을 가버렸다.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그녀의 신음소리...
그 소리를 낙으로 삼고
일 년만에 산행 재개를 선언했던 위원장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무소유님의 신음소리가 없어도
과연 산행 참가를 해 올 것인가?
아니면,
그의 산행 참가를 위하여서라도
무소유님의 신음소리가 되 돌아오도록
산신령님께라도 빌어야 할까?
오늘 회룡역에서 출발하여
동막골을 거쳐 홈통바위와 정상을 지나 도솔봉 앞에서 좌회전하여
수락골 쪽으로 내려오는 5 시간 동안
나는 심각한 양면상황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고민을 아는지 모르는지
리베로,위원장,무소유,푸른소나무,
석천,혁거세,혁거세1.희망59.이쁜아찌,송종선님은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만 피해 다니고 있었다.
수락역
너무도 조용하고 쾌적한 Chill-7 이라는 맥주 까페에서
1시간 남짓 계속된 뒤풀이 동안에도
나는 무소유의 신음소리와
위원장의 산행참가가 갖는 함수관계를 푸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 넣고 있었다.
고민이 너무 지나쳤는지
갑짜기 시작된 두통...
혁거세 친구님이 쏜다는 노래방은
구경도 사양한 체
홀로 귀가행 전철에 몸을 던져 넣었다.
모처럼 오늘은 집과 산을 놓고
어디가 더 좋은가를 고민하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됐다.
출처 : 도봉에서 관악까지
글쓴이 : 末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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