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rest green size=3 > (말인의 자작詩) forest green size=5 > 사랑할 수 없는 사랑 forest green size=3 >
피빛 강물에 검게 탄 육신을 담근다.
더 녹아버릴 것도 없는 지친 영혼을 쓸어안는 부드러운 강물이여
그리도 애타게 기다림으로 채우던 인고의 세월은 허망한 웃음으로 부숴져 흐르고
멈춤없는 흐름 속에 몸을 던져 조각난 석고상은 가쁜 호홉을 한다.
함께 갈 수 있는 길이 이 하나라면 우리는 오늘 밤 동반자살을 하자.
타고 가고픈 꽃상여 위에 눈 먼 몸둥아리를 던져 얹고
우리는 서로의 가슴팍에 안타까운 오열만 심는다.
피빛 강물을 사랑한 업보, 붉어진 채 떠내려가는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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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untry.korpop.com/Music/LiveWithoutYourLove_BigBlueHearts.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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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steel blue size=2 face= 가을체>(흐르는 곡은 Live Without Your Love Big Blue Hearts )
이 칼럼은 말인의 자작시와 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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