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시 2

또다시

末人 2005. 12. 15. 10:07
또 다시



시간을 맴돌다
아프게 찾아드는
하이얀 색채
미운 길손아

쳇 바퀴 안을 도는
끝 없는 방황
흔들어도 털어지지 않는
자석같은 너
차라리
잡아볼까?
그래도 하,
곁에 두기엔 너무 괴로워

태양이
물러나야만 올 수 있는
어둠

등줄기를 타고 와
또 다시
너는
이 밤을
울다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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