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너의 사랑은 사랑받고 있을 때 처럼 신나는 일은 없어. 그 날의 하늘은 내 기쁨 내 마음껏 휘갈겨 그려도 될 화선지 그 날의 바람은 춤추는 내 마음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날은 나는 날개를 달고 온 종일 푸른 하늘을 날아 다닌다.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반가운 내 축하객 부딪치는 모든 일들은 나를 위해 미리 준..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7
[스크랩] 재회 멋적게 피식 웃으며 다가온다.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듯 따라 웃어줬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이내 그런 분위기를 깨는 말을 들었다. 내가 보고 싶지도 않았지? 그미의 이 말에 나는 왈칵 가슴을 치미는 감정을 참으며 말했다. 바보두.. 순간 흐려져오는 그미의 눈동자를 보았다, 거리에서 우린 또..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등산 등산 세상사 온갖 시름 등짐 가득 짊어지고 잊을란다 잊을란다 고행처럼 올라보니 온몸에 솟아나는 끈적한 땀 방울들 불어오는 산바람에 훌훌 날려 보내고 나니 마음은 빈 공간이 되어 마냥 편안키 그지 없어라. 뉘라서 시키지 않은 헛된 일이라 하였는가 덕지덕지 달라 붙어있던 세상만사 어지러운 ..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벗 벗 (말인) 해가 지기엔 아직은 중천일쎄 그려. 아무리 갈 길이 바쁘고 멀어도 우리 여기 잠시 여유의 목노에 걸터앉아 걸죽한 진실의 탁주 한사발 마시며 살아 온 이야기나 나누다 가세나. 예까지 오는동안 주다주다 남은 정이라도 혹시 있으면 나에게도 조금만 나눠 줘 보게나. 세상이 고달프고 힘들..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하나 우리는 하나 둘이 될 수는 없는 것 억겁의 세월 속에 같은 시대에 태어나 그 수많은 인연 중에서 단 하나 우리 사랑하는 인연으로 만난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감격인가 무한한 세상 속에서 같을 때 같은 곳에서 같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린 둘이 아닌 이 세상의 유일한 하나이지 네가 있음..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하나 우리는 하나 둘이 될 수는 없는 것 억겁의 세월 속에 같은 시대에 태어나 그 수많은 인연 중에서 단 하나 우리 사랑하는 인연으로 만난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감격인가 무한한 세상 속에서 같을 때 같은 곳에서 같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린 둘이 아닌 이 세상의 유일한 하나이지 네가 있음..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그녀와의 포옹 포옹 詩:말인 그 곳엔 무한한 평화가 있지 눈 감고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잠자던 애정은 당신의 유두 끝에서 활화산처럼 터져나고 나는 당신의 뜨거운 용암 속에 벅찬 환희로 녹아버린다. 울어도 시원찮을 고통보다 더 아픈 기쁨이 온 몸에 저며들면 시간은 마취되어 흐르기를 잊으리. 차라리 이대로 ..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피서 피서 낡은 베낭 속에 찌든 현실을 구겨넣고 관리를 포기한체 디룩디룩 날마다 살부치기만을 즐기던 마누라 옆에 달고 계곡으로 가야지 넣을 적마다 떨어져 있어도 소용없는 그렇다고 해제하기 아까운 청약통장처럼 주차하기 어려워 몇번이고 팔아버릴까 생각했던 날마다 골목에 세워두어 먼지가 뽀..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삼복 더위와 매미 삼복더위와 매미 맴이 아파 맴맴 울고 자빠진거여? 더위 물러 가라구 염불하는 거여? 여름 내내 노래나 불러 쌌타가 겨울엔 뭘 퍼먹구 살것이냔 말여. 무엇이 그리 좋아 허구헌 날 노래만 불러 제끼냔 말여. 네가 울어 싼다구 이 무더운 삼복 더위가 그리 쉽게 물러 갈 줄 아냐? 네가 노래한다구 사철이 ..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당신 속이라면 당신의 심장 속에 내 열정을 푸욱 박고 그대로 죽어간다면 더할 수 없는 행복. 당신의 심연 속에 내 치솟는 욕망을 몽땅 담근채 그대로 세상이 멈춘다면 아! 나는 이제 없어져도 좋으리. 당신의 들창 가에서 당신 기리며 퍼붓다 사라지는 빗줄기처럼 한순간 오열하던 광풍속의 빗소리처럼 그렇게 사라..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당신 속이라면 당신의 심장 속에 내 열정을 푸욱 박고 그대로 죽어간다면 더할 수 없는 행복. 당신의 심연 속에 내 치솟는 욕망을 몽땅 담근채 그대로 세상이 멈춘다면 아! 나는 이제 없어져도 좋으리. 당신의 들창 가에서 당신 기리며 퍼붓다 사라지는 빗줄기처럼 한순간 오열하던 광풍속의 빗소리처럼 그렇게 사라..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길 당신 찾아 가는 길은 눈보라 길도 꽃길이라고... 당신 찾아 가는 길은 가시밭 넝쿨 길도 꽃길이라고... 당신 찾아 가는 길은 이미 당신에게 도달한 길도 사라진 길 없는 길 당신이 있어 좋은 나의 길 당신과의 길.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그리운 당신 아! 어찌하면 좋아 당신이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 비비고 부딪쳐도 차지않는 빈 마음 바라봐도 가슴에 넣어봐도 함께 딩굴어보아도... 아! 당신은 내가 영원히 그리워해야할 내 힘든 업보.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리운 당신.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당신 ★당신★ (말인) 고독한 가슴에 조용히 밀려와 부숴져 버리고마는 파도같은 당신, 눈 감은 어둠 속에서만이 찾아오는 꿈 같은 당신, 닿을 듯 닿을 듯 하다가도 다가가면 멀어져 가는 물 안개. 사무쳐오는 가슴 골에 그리움으로만이 살아있는 당신, 나의 벅찬 연민속에 고통으로 머문 당신, 나의 당신, ..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종신형 더러 탈출의 문을 열고 삭막한 사막 고행의 걸음 포기치 않고 멀어지려 걸었건만 포박된 내 영혼은 한번도 탈출된 건 아니었다. 몸서리쳐 지더라도 마른 땅을 가보려 했지만 갈 수 없었던 것은 매마름이 싫어서가 아니라 젖어있는 것 자체가 내 삶이었기 때문이었나보다. 벗어나서는 단 한 순간도 살 ..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가을비 (수정) 가을비 가을에 비가오니 그대가 그립다. 노오란 은행잎이 후드득 비바람에 날리니 노오란 우산을 즐겨쓰던 그대가 보고프다. 촉촉히 젖어드는 포도 위를 걸으며 물기져 들리던 그대의 마지막 목소리를 떠올린다. 오랜동안 많이 그리워 할 거야. 허지만 참을 수는 있을 거야... 희뿌연 물안개처럼 피어..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가끔은 멀어져... 가끔은 멀어져... (말인) 산에 드니 산은 없네. 널부러진 나무와 이름모를 잡풀들, 풀벌레들, 긴 세월 비바람에 씻기운 바위들 모두 다 저마다의 형상으로 있네, 때에 따라 모양도 색갈도 바뀌며 그들은 그렇게 그 안에 있건만 산은 보이질 않네. 그리움,보고픔,사무침,안타까움, 질투와 시기,앙탈과 증..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그리움은... 그리움은 나를 전혀 다른 세계로 떠미는 마력 그리움은 가슴을 파도치게 하고 마음을 불타게 하는 괴력 그리움은 다 사그라져 가는 나의 몸둥아리에서 한줄기 눈물의 샘을 뽑아내는 두레박...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의문... 가고파도 갈 수 없는 저 머나먼 땅 위에 한포기 애정의 꽃을 심어 놓고 날마다 안타까운 열병에 시달리는 환자 달 속에 계수나무 심어 놓고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지 않는 날만을 희망하며 사는 사슴 보면서도 그리워하고 만지면서도 안타까와하는 우린 인연인가? 아닌가?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
[스크랩] 나의 전부 갈 수 없는 멀고도 머언 땅 위에 한포기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놓고 날마다 그리움에 애를 태우는 나는 당신을 앓는 환자. 잡으려해도 잡혀지지 않을 당신이건만 아니 잡으려 할 수도 없는 나를 몽유병자로 만들어버린 당신은 바람. 이룰 수 없을지라도 슬퍼 할 수 없는 당신은 저 안개 뒤에 감추어져 .. 사랑과 이별의 시 2 2005.12.16